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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자동화 플랫폼으로 美 공략

입력 | 2024-10-31 03:00:00

[AI경영] LG CNS




DX(디지털전환) 전문기업 LG CNS가 인공지능(AI), 수학적최적화 등 DX 신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광고 플랫폼으로 미국 마케팅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CNS는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LG 옵타펙스TM’을 본격 출시한다. LG CNS는 이달 14일(현지 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광고 콘퍼런스 ‘언박스드 2024’ 행사에서 LG 옵타펙스를 공개했다. LG 옵타펙스는 AI, 수학적최적화 등 DX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의 글로벌 버전이다.

LG 옵타펙스는 세계 최대 이커머스인 아마존에 특화돼 있다. 아마존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셀러들은 심야, 새벽 등 컨트롤하기 어려운 시간대를 포함해 365일 24시간 동안 LG 옵타펙스를 통해 더 많은 구매 전환을 일으키는 효과적인 광고를 집행하고 광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LG 옵타펙스는 광고 실적 예측, 광고 예산 설정, 자동 광고 입찰 등을 수행하며 셀러들의 광고 활동을 지능화한다. LG 옵타펙스에 탑재된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예산, 광고 입찰 가격 등을 예측하면 수학적최적화 기술이 AI의 예측값을 활용해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셀러가 대상 제품과 매출 증가, 수익 증가, 광고 비용 절감 등의 목표 예산 및 기간을 설정하면 최적의 답을 찾아 자동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식이다. 또 판매자들의 수익성 확대를 위해 아마존의 광고 데이터뿐만 아니라 제품 데이터까지 활용한다. LG CNS는 현재 약 30개 기업과 LG 옵타펙스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성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