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경영] LG U+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AX(AI 전환)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자 AX를 중심으로 한 ‘CX(고객경험)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익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비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며 전 사업 영역에서 AI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연내 AI 통화비서 애플리케이션 ‘익시오’를 출시할 예정이다. 통화 녹음 요약,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등을 갖춘 이 솔루션은 아이폰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전화 대신 받기 기능은 통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AI가 대신 전화를 응대하고 내용을 기록해 준다.
유플러스tv는 익시 기반의 ‘미디어 에이전트’를 적용해 고객의 모든 TV 시청 여정을 돕는 지능형 시청 도우미로 진화했다.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큐레이션’,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자막을 볼 수 있도록 하는 ‘AI 자막’ 등 신규 AI 기능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익시와 엑사원 기반의 AI 고객센터(AICC)를 앞세워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AICC는 AI가 고객을 직접 응대할 뿐만 아니라 상담 내용 기록 및 요약, 응대 단어 추천 등 다양한 방면으로 고객센터의 고충을 해결하고 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