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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지속가능항공유 공급해 탄소 저감 앞장

입력 | 2024-10-31 03:00:00

[AI경영] 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차세대 친환경 항공유인 지속가능항공유(SAF) 시대를 열고 인천공항-도쿄 하네다 공항을 정기 운항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SAF를 주 1회 공급하고 있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상용운항 정기노선 여객기에 국내 생산 SAF를 공급하는 것은 에쓰오일이 처음이다.

8월 30일 에쓰오일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SAF 상용운항 첫 취항식을 개최했다. 에쓰오일은 정부의 항공 분야 탄소배출 감소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SAF 확산 전략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에쓰오일은 전 세계적 탈탄소 흐름에 부응하고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서 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 국제노선 여객기에 SAF를 공급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았고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최우선으로 해 차세대 친환경 SAF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계속 증가할 SAF를 안정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SAF 전용 생산시설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9월에는 티웨이항공과 국내 생산 SAF 공급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쓰오일은 SAF의 생산과 국제인증, 공급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국내 정유사 중 앞선 행보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폐식용유, 팜 잔사유 등)를 정제설비에서 시범 처리했으며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ISCC CORSIA)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탄소 저감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