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경영]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열린 2024 세계화장품학회에서 우수 연구 톱 5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발표에서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감각 평가 시스템 ‘센서노이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센서노이드를 활용하면 성분 처방 데이터만으로 실제 완성될 화장품의 사용감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해당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화장품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시뮬레이션의 정확도는 인체적용시험 대비 90%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학회에서 두 건의 추가 발표도 진행했다. R&I 센터 박혁곤 연구원은 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인 ‘닥터 아모레’의 신규 피부 시각화 분석을 소개했다. 다양한 얼굴 피부 노화 징후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시각화해 피부 노화 과정을 추적 및 분석할 수 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은 “이번 학회 참가 및 우수 연구 선정을 통해 다양한 혁신 기술을 논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65주년을 맞이한 세계화장품학회는 ‘생물 다양성과 화장품: 지속 가능한 기술에 도달하기 위한 과학’을 주제로 진행됐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