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연세대 명예언론홍보영상학박사 학위를 받은 방상훈 조선일보 회장(오른쪽)이 윤동섭 연세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대 제공
방상훈 조선일보 회장이 연세대 명예언론홍보영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캠퍼스 용재홀에서 방 회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연세대 허동수 이사장과 윤동섭 총장 등 연세대 및 언론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방 회장은 1970년 조선일보 외신부 기자로 입사한 이후 미국 특파원을 거쳐 1993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올 3월에 회장으로 선임됐다. 윤 총장은 “방 회장은 환경 보호와 사회통합 등 사회적 가치 추구에 앞장섰고, 언론을 통해 진리를 전하는 데 헌신했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방 회장은 “언론의 기본은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이라는 신념 아래, 언론인의 도덕성과 정확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실에 근거한 저널리즘 원칙을 고수해 왔다”며 “앞으로도 언론 정신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