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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 “손흥민, 주말 아스톤빌라전 출격…리그컵 결장”

입력 | 2024-10-30 10:14:00

부상 회복 중인 손흥민, 31일 맨시티와 리그컵 제외될 듯



토트넘 손흥민.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 결장한다.

맨시티와의 리그컵 16강전을 앞둔 29일(현지시각)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몸 상태는 거의 회복됐지만, 주말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다. 그때는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5시15분 맨시티와 리그컵 16강전을 치른 뒤 내달 3일 오후 11시 아스톤빌라와 EPL 10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리그에서 8위(승점 13)에 처져 있다. 리그컵보단 정규리그에서 순위 상승이 더 시급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이후 토트넘 공식전 3경기와 10월 A매치 2연전에 결장했다.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8라운드에서 선발로 복귀해 골까지 터트렸으나, 다시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25일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UEL 경기,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EPL 9라운드에 뛰지 못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완벽한 회복을 위해 리그컵엔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