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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선거 당일 모교 하워드 대학서 결과 지켜볼 듯”

입력 | 2024-10-30 13:55:00

트럼프는 웨스트팜비치에서 행사 개최 예정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AP뉴시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모교인 하워드 대학교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AFP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해리스 후보는 선거 당일 밤 하워드 대학에서 개표를 시청하면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 대선은 내달 5일 실시된다.

해리스 후보는 워싱턴DC 소재 명문 흑인 대학인 하워드대학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1986년에 졸업했다. 하워드 대학은 ‘흑인들의 하버드 대학’으로 불리며, 미국 남북전쟁 직후인 1867년 설립됐다.

그는 이전에도 하워드대학에서 연설한 적이 있으며 상원의원 시절인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이곳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 경쟁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택인 마러라고 부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WSJ은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