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맥주 브랜드 카브루(KABREW, 대표 박정진)는 30일 라임 슬라이스를 넣은 신제품 ‘리얼 라임 하이볼’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큼한 리얼 라임 맛을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지난 6월 선보인 ‘리얼 레몬 하이볼’에 이어 두 번째로 과일 슬라이스 원물을 첨가한 하이볼 제품이다.
앞서 출시된 리얼 레몬 하이볼은 4도 저도수로 기획되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용감을 제공, 출시 이후 약 300만 캔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편안한 도수와 리얼 과일 맛이 조화된 레몬 하이볼의 성과에 힘입어 이번 라임 하이볼 역시 편의점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출시된 리얼 라임 하이볼은 얇게 슬라이스 된 라임 컷과 농축 라임 주스를 넣어 라임 특유의 상큼함과 새콤 쌉싸름한 풍미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적당한 산미가 마무리를 깔끔하게 만들어 지나치게 달지 않으면서도 시원한 맛을 준다고 한다. 이 덕분에 해산물이나 매콤한 음식은 물론, 치킨, 피자 등 다양한 요리와도 잘 어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카브루 관계자는 “기존 리얼 레몬 하이볼의 인기에 힘입어 레몬과 비슷한 시트러스 계열인 라임으로 플래버 확장을 하게 되었다. 최근 늘어나는 과일 하이볼 수요에 맞춰 카브루의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리얼 라임 하이볼은 전국 GS25에서 선 출시되며, 가격은 1캔 4000원, 4캔 1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향후 편의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와 SSM 등으로 판매 채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카브루는 리얼 라임 하이볼을 비롯해 ‘리얼 레몬 하이볼 生’, ‘싱하 하이볼 2종’, ‘스카치 캔디 하이볼 2종’ 등 RTD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으며, 동시에 ‘로얄 스타우트’, ‘카브루 IPA’, ‘카일 라거’ 등의 수제 맥주 제품을 선보이며 수제 맥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