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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돼지꿈’ 꾼 5억 복권 당첨자 “돼지 6마리가 달려와”

입력 | 2024-10-30 16:47:00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


돼지 6마리가 달려와 안기는 꿈을 꾼 남성이 복권 1등에 당첨됐다.

30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1000 87회차 1등 당첨자 A 씨는 5억 원을 수령하게 됐다.

A 씨는 “평소 일주일에 한두 번씩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며 “얼마 전 꿈속에 여러 마리의 돼지가 제게 달려와 안기는 꿈을 꿨다. 심상치 않은 꿈이라 생각하고 다음 날 집 근처 복권 판매점에 가서 복권 6장을 구매했다”고 했다.

이어 “집에 돌아와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구매한 복권이 생각나 복권을 긁어봤더니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했다”며 “너무 놀라 ‘와! 당첨됐다’고 소리를 질렀고, 지인들도 놀라며 제 복권을 확인하고 박수치며 축하해줬다. 1등 당첨에 너무 흥분됐고 정신이 없을 정도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A 씨는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고 나머지는 가족들에게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