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협력 벤츠코리아 수입차 최초로 한전연과 협약 전기차 충전 기술·호환성 개선 추진 전기차 친화 환경 조성 목표… “충전 기술 향상 기대”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소재 벤츠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와 킬리안 텔렌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부문 총괄 부사장, 컬삿 카르탈 벤츠R&D코리아 센터장을 비롯해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김민규 시험부원장, 안상필 전기에너지평가본부장, 서우현 지능형에너지시험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오른쪽)와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벤츠코리아와 한국전기연구원은 전기차 충전 시스템 적합성과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험장 구축과 초기운영 지원 등에 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충전 시스템 적합성 시험 기준을 마련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충전 시스템 호환성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시험센터 운영 방안을 개선하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전기차 충전 기술 성능과 효율 개선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가운데 오른쪽)와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가운데 왼쪽) 등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한국전기연구원 주요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은 “굴지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 협약이 한국전기연구원 위상을 높이고 국제적인 협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첫 시험장 구축과 전기차 충전 시스템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해 벤츠코리아와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