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내달 2일까지 농기계 박람회
대구시는 다음 달 2일까지 북구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 자재 박람회(KIEMSTA)’를 개최한다. 국내외 농기계 자재 분야별 최신 기술과 정보,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다.
시는 1992년부터 30년간 격년제로 서울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이 박람회를 2022년 처음 유치해 올해 두 번째로 연다. 국내외 25개국 429개 농기계 자재 기업들이 참여해 1902개 부스를 운영한다.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와 스마트팜 글로벌 시장 개척 세미나,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 농업 기계 현장 교육,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올해는 수소 트랙터를 비롯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용 인공지능(AI) 로봇과 드론 등을 선보여 미래 농업 기술과 향후 유망 품목을 살펴볼 수 있다. 자율주행 트랙터와 방제 로봇, 밭작물 일관화 기계 등 최첨단 농기계 제품과 산업의 발전 방향도 엿볼 수 있다.
행사 기간 국내 농업 관련 대학교 재학생이 참가하는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5개 팀을 선정해 총 700만 원의 상금을 나눠준다. 자세한 박람회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