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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한 작품 ‘로미오 앤 줄리’가 한국 초연한다.
공연제작하 엠비제트컴퍼니는 연극 ‘로미오 앤 줄리’가 오는 12월14일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킬롤로지’의 작가로 잘 알려진 게리 오웬이 집필한 신작이다.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변주한 작품으로, 사회적 불평등과 인간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깊이 있게 탐구했다.
연극은 대도시와 멀리 떨어진 웨일즈의 작은 마을에서 전혀 다른 환경을 가진 18세 남녀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사랑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 넘을 수 없는 장벽을 직면하는 청춘의 고통과 성장을 그린다. 특히 꿈과 열망, 사랑과 분노가 교차하는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연극은 내년 3월16일까지 공연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