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한동훈 “미래 비위 예방할 특별감찰관 임명 필요”

입력 | 2024-10-31 09:30:00

“야 공세 접을 가능성 없어…민생 집중해야”
“정부여당, 많은 일 해서 정권 재창출 필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YBM연수원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서울·인천·경기 기초의원 연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0.30.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정부여당이 무리하고 과도한 공세를 방어하는 데 시간과 힘을 쏟지 않고 민생에 집중하기 위해 미래 비위를 예방할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특별감찰관은 과거의 비위를 조사하는 기능도 물론 있지만 주로 미래의 비위를 예방하고 감시하는 데 중점을 둔 제도”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여당은 남은 2년 반 동안 많은 일을 해서 국민들께 평가받아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부정적 이슈들에 대해 무리하고 과도한 공세를 자발적으로 접을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2년 반 동안 우리 정부여당이 이런 공세들을 방어하는데 시간과 힘을 쏟지 않고 민생에 집중하기 위해 미래 비위를 예방할 특감을 지금 임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민과 지지자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우리가 주체가 돼 개선책을 주체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며 “어제 당 대표와 최고위원 취임 100일이었다. 저희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더 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만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제를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특별감찰관 추진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