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159억 원… 전년比 4.3% 증가 영업이익 411억 원… 수익성 대폭 개선 ‘나보타·펙수클루’ 호조 수익성 개선 주도 나보타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1376억 원 ‘한국약’ 펙수클루 해외 처방↑… 연간 1000억 가시화
대웅제약 본사
실적 성장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와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주도했다. 나보타는 3분기에만 474억 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 올해 연간 누적 매출은 1376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나보타(수출명 주보)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나보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미용 시장 분야 매출 2위를 기록하면서 ‘메이저톡신’ 반열에 올라섰다고 대웅제약 측은 설명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나보타 미국 내 미용 분야 매출이 프랑스 입센사의 디스포트 매출을 넘어서기도 했다”며 “미국 시장에 진출한 미용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해외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 시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효과와 검증된 안전성 등 우수한 품질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대웅제약 나보타 제품 이미지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나보타와 펙수클루 판매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이 이어졌다”며 “주요 제품 글로벌 진출을 지속 확대하고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