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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46)이 가족과 화기애애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는 ‘멍으로 물든 결혼 15주년. 우리 가족의 민낯! 차 안에서 펼쳐지는 토크박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정형돈이 아내 한유라, 두 딸과 차에서 대화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정형돈은 딸들을 향해 대뜸 “감정 잡아”라고 지시했다. 유튜브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일종의 전략이었다.
이에 정형돈 딸은 “너무 오버하는 거 같다”면서도 “아니 엄마의 콘텐츠를 찍기 위해서 하는 거잖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울어”라고 말했다.
한유라는 “아빠가 울면 우리 욕 먹는다. ‘저렇게 딸들하고 같이 살고 싶어서 저렇게 눈물 흘리는데 애들은 뒤도 안 돌아보고 가네’ ‘저게 기러기 아빠의 최후다’라고 할 거다‘라며 누리꾼들의 반응을 예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형돈은 4세 연하 방송 작가 한유라와 2009년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