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 69%, 만족 30%로 응답자 99%가 만족 이상
인천 서구 노을진(進)캠핑장(구 수도권매립지 캠핑장)은 31일 캠핑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 만족도가 99%에 달했다고 밝혔다.
노을진캠핑장 자체적으로 조사한 해당 설문조사는 캠핑장 운영에 따른 만족도를 분석하여 불만사항을 개선하는 한편, 이용객 중심의 캠핑장 조성을 위한 의견 청취를 위해 진행됐다. 조사는 9월 28일~10월 11일까지 이용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설문은 성별, 거주지 등 기초조사와 캠핑장 이용, 직원 친절도, 시설관리, 안전성 등의 내용으로 실시했다고 한다.
기초조사 결과 응답자 성별은 여성 54%, 남성 46%, 연령대는 40대 41%, 30대 39% 순으로 많았으며, 가족단위 이용객이 72%로 주를 이뤘다. 지역별로는 인천 서구 주민이 48%, 서구 외 인천시민 27%, 서울시민 12% 등의 순으로 인천시민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는 만족도 관련 모든 항목에서 만족 이상이 98%, 보통 이하가 1~2% 수준으로 나타난 본 결과로 노을진캠핑장에 대한 이용객 만족도가 높은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을진캠핑장 운영 케이워터운영관리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캠핑장 운영 초창기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장기간에 걸친 캠핑장 하자보수공사 등으로 운영상 매년 적자가 쌓이는 등 힘든 시간을 겪어왔다. 하지만 만족도 조사 결과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많은 이용객이 만족하며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힘써왔다. 인천시를 대표하는 캠핑장으로써 현재의 수준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용객 의견을 조사·반영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