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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함소원 “딸 혜정, 아빠 없이 생활…아무렇지 않게 잘 지내”

입력 | 2024-10-31 14:55:00

ⓒ뉴시스


탤런트 함소원(48)이 딸 취후이징(曲慧靖·곡혜정·5) 양과의 일상에 대해 공개했다. 함소원은 최근까지 이혼한 남편과 함께 살았다.

함소원은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딸 혜정 양의 영상을 게재하고 “그동안 제가 소홀했지요. 이유는 다름아니오라 혜정이가 아빠와 이렇게 오래 떨지는 것 그리고 엄마와만 둘만의 생활이 처음인지라 제가 조금 예민하게 혜정이를 살펴야 할 것 같아서요”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이모 할머니 혹은 외할머니 또는 아빠와 함께였지요. 처음 둘이서 아파트 이사 들어오고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혜정이 기다렸다가 간식 준비하고 혹시나 둘이 처음인데 처음 오시는 이모님까지 모시면 적응 힘들어 할까 해서 제가 혜정이를 혼자 케어하고 있답니다”라고 밝혔다.

함소원은 “저도 이모님 없이 아이를 보는 것이 처음이고 해서 혹시나 걱정되어 열흘 넘는 시간 적응 시간을 가졌다”며 “이제는 혜정이도 아빠 없이 생활 하는 것에 어색해 안하고 지금 계속 관찰 중이다. 하고 싶다는 것들 태권도 피아노 수영학원등록해주고 너무 잘 웃고 아무렇지 않게 잘 지냅니다”라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2017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 혜정을 낳았다.

이후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결혼생활을 공개했으나, 2021년 3월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22년 12월 함소원은 “이삿짐 싸느라 일주일 동안 정말 바빴다”며 해외로 떠난다고 했고 베트남에서 거주 중인 근황을 밝혔다. 올 봄에는 중국으로 이사했다.

지난 8월 진화는 함소원에게 폭행 당했다는 내용에 더해 피를 흘리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파문이 확산되자 진화는 곧바로 입장을 바꿔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함소원은 진화 폭행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2022년 진화와 이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딸을 위해 여전히 동거 중이라고 했혔다. 이후 지난 20일 함소원은 진화와 완전히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아이 아빠를 떠나 출발하기 전날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두려움, 무서움, 그리고 여자이기에 앞서 엄마이기에 앞으로 어떠한 일이 생겨도 혜정이를 엄마가 보호해 주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