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로스만스 송영재 대표(가운데)와 임직원들이 31일 자사 오피스가 위치한 을지로 일대에서 무단투기 된 쓰레기를 수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BAT로스만스 제공
에코 플로깅 캠페인은 BAT로스만스의 ESG 주제 중 하나인 지역사회의 ‘깨끗한 내일(Clean Tomorrow)’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2년부터 국내 최대 플로깅 단체인 ‘와이퍼스(Wiperth)’와 협력해 시작됐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다(plocka upp)는 뜻의 스웨덴어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 등의 운동과 쓰레기 줍기를 결합한 세계적인 환경운동 중 하나다.
올해 캠페인은 직원들의 환경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거리에 나가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황승용 와이퍼스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회사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노력 10가지’를 주제로 임직원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BAT로스만스 제공
송영재 BAT로스만스 대표는 “이번 활동은 지역 구성원으로서 지역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임직원들이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AT로스만스는 그룹의 목표인 ‘더 좋은 내일’을 앞당기기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꽃BAT’ 캠페인은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아름다운 화단을 조성해 쓰레기 투기를 방지하며 지역 사회의 환경 의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에코리그’를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