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유튜브 프리미엄과 롯데시네마를 결합한 구독팩 상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롯데시네마 매장에서 모델들이 KT OTT 구독팩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유튜브 구독 가격으로 다달이 영화 티켓까지!”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과 롯데시네마 예매권을 결합한 ‘유튜브 프리미엄+롯데시네마’ 구독팩 상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유튜브 프리미엄+롯데시네마’ 구독팩은 광고 없이 유튜브 시청이 가능한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권과 롯데시네마 1인 예매권을 매달 함께 제공하는 구독 상품이다. 가격은 월 2만7900원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월 구독료인 1만4900원과 롯데시네마 1인 예매권 1만5000원을 각각 이용할 때 보다 2000원 저렴하다.
‘유튜브 프리미엄+롯데시네마’ 구독팩을 포함해 KT의 모든 OTT 구독팩 상품은 KT의 5G나 LTE 모바일을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KT 멤버십 앱과 KT닷컴, 그리고 ‘마이케이티’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KT는 고객들의 OTT 구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과 AI 모델링을 통해 고객이 선호할 만한 구독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4월 ‘티빙+스타벅스’ 구독팩 상품을 시작으로 5월에는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8월에는 ‘디즈니플러스+스타벅스’ 구독팩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에도 KT OTT 이용고객의 특성을 AI로 분석해 고객 선호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롯데시네마 구독팩 상품을 개발한 것이다.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이병무 상무는 “KT의 OTT 이용자 특성 및 멤버십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가장 선호할 만한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멤버십 이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