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오른쪽)이 지난달 31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업인자문위원회 활동과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있다. HS효성 제공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위원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일 HS효성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만나 내년 한국에서 열릴 APEC 회의와 관련해 ABAC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 부회장은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과 회동을 갖기도 했다.
내년 ABAC 의장을 맡은 조 부회장은 연 4회 열리는 ‘ABAC 회의’와 ‘ABAC위원-APEC정상과의 대화’ 등 주요 행사를 주관한다. APEC 21개 회원국 민간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정상 건의문을 만들어 APEC 정상들에게 전달해 회원국 정부들의 정책 공조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