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용인 원정 경기에서 75-57 승리 진안은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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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하나은행은 1일 오후 7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5-57로 이겼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 하나은행은 개막전에서 청주 국민은행(56-64 패)에 덜미를 잡혔으나, 이날 삼성생명 원정을 잡고 첫 승전고를 울렸다.
고서연은 3점슛 6개로 18점을 뽑아내는 등 외곽에서 날카로운 슛을 자랑했다.
진안은 2점슛 7개를 포함해 17점을 쐈고,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3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 삼성생명은 부산 BNK전(64-69 패)에 이어 연패에 빠졌다.
직전 시즌 정규리그에서 하나은행을 6전 5승 1패로 압도했던 것과 다른 양상이었다.
배혜윤(15점),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이상 10점)의 분투도 역부족이었다.
삼성생명은 오는 4일 아산 우리은행 원정을 떠나 다시 첫 승을 노린다.
승부처는 2쿼터와 4쿼터였다.
진안의 페인트존 2점슛에 힘입어 27-26으로 역전한 뒤 마지막 고서윤의 3점슛으로 49-37까지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하나은행은 4쿼터에서 쐐기를 박았다.
64-54로 앞선 채 시작한 뒤 정예림, 박진영, 진안의 슛이 계속 림을 갈랐다.
삼성생명은 키아나의 2점슛과 이해란의 자유투가 전부였다.
결국 하나은행은 삼성생명을 75-57로 꺾으며 새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