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전주 대비 각각 7.1원, 6.4원 ↑ 중동 지정학 리스크 완화로 국제유가 하락
13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가 판매되고 있다. 2024.10.13. 뉴시스
이번 주 주유소 기름값이 3주 연속 하락하며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1600원를 돌파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10월27일~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00.2원으로 직전 주 대비 7.1원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9.4원 상승한 1670.2원으로 나타났고,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10.8원 상승한 1566.8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428.7원으로 직전 주 대비 6.4원 올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제한적인 대이란 보복 이후 중동 관련 지정학 리스크 완화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1.6달러로 직전 주 대비 2.6달러 내렸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2.7달러 하락한 76.9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3달러 내린 85.8달러를 보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