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 720+ 234회차 1·2등 동시 당첨자 A 씨. 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남자친구와 데이트 중 연금복권을 구매한 여성이 1·2등에 동시 당첨됐다.
지난달 31일 복권 수탁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연금복권 720+ 234회차 1·2등 동시 당첨자인 A 씨의 소감이 올라왔다.
A 씨는 그간 복권 판매점이 보이면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연금복권을 5000원어치씩 구매했다고 한다.
며칠 후 A 씨는 남자친구와 길을 걷다 복권 판매점을 보고 이전에 구매했던 연금복권이 생각나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그는 1·2등에 동시 당첨됐다.
A 씨는 “당첨을 확인하는 순간 심장이 두근거렸다.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카페로 가서 따뜻한 차를 마셨다”며 “다시 진정하고 당첨이 맞는 건지 재확인했다. 당첨이 현실이 되자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당첨금 사용 계획은 없다면서 “이런 행운이 제게 오다니 항상 감사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A 씨가 당첨된 연금복권. 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