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1500억 들여 프로젝트 완료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 위해 노력”
지난달 31일 경북 봉화군 ‘국공립 석포하나어린이집’ 개원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박현국 봉화군수(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6년여에 걸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31일 경북 봉화군에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100번째 어린이집인 ‘국공립 석포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2018년부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500억 원을 들여 10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해 7519명의 영유아가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 됐고 보육교사, 영양사 등 1510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지역사회에 창출했다. 어린이집 100개 중에는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5개, 직장 어린이집 10개 등도 포함됐다. 하나금융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여성 경력단절 예방 등으로 연간 2802억 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