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문턱 없는 도시 다 함께 가꿔요
소외 주민 대상 복지용품 지원
영등포구가 제공한 실내용 경사로가 장애인 가정에 설치됐다. 영등포구 제공
구는 ‘실내용 경사로’를 무료로 지원해 장애를 가진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한다. 중앙보조기기센터가 선정된 우수한 품질의 장애인 보조기기로, 휠체어가 문턱에 걸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구는 주민센터 및 장애복지 기관 등에 총 90개의 실내용 경사로를 보급했다.
장애인, 고령자, 환자 등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 대해서는 ‘수동 휠체어 무료 대여 서비스’도 운영된다.
최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무장애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은평구] 뽀송해진 이불 따뜻해진 마음
갈현1동 ‘가가호호 이불 빨래 사업’
은평구 이불 빨래 사업 관계자들이 이불을 세탁해 배달하고 있다. 은평구 제공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이불을 세탁하기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대신 빨래를 진행한 뒤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대상자 중 한 명이었던 한 어르신은 “혼자서는 이불을 빨고 햇볕에 널기도 어려웠는데 이 사업으로 깨끗한 이불을 덮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이불을 수거하고 배달하는 분들이 친절해 따뜻한 정도 느낄 수 있었다”는 내용의 편지를 전했다.
갈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담당자는 “어르신의 편지를 받고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빨래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이웃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