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승률 0.507로 포스트시즌 올라 역대 일본시리즈 진출팀 중 최저 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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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일본시리즈 정상에 섰다.
요코하마는 3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NPB 일본시리즈(7전4승제) 6차전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11-2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패한 요코하마는 원정에서 열린 3~5차전을 모두 쓸어 담아 전세를 뒤집었다. 홈으로 돌아와 치른 6차전도 승리해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요코하마는 정규시즌 71승 3무 69패 승률 0.507을 작성해 센트럴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가을야구에서는 더 놀라운 힘을 발휘하며 거침없이 나아갔다.
퍼스트스테이지에서 리그 2위 한신 타이거스를 2연승으로 물리쳤다. 파이널스테이지에서는 리그 1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부전승 1승을 내주고 출발했지만 1~3차전을 모두 이겼다. 4, 5차전을 패했지만 6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일본시리즈 티켓을 따냈다.
역대 일본시리즈 진출 팀 중 정규시즌 최저 승률을 기록했던 요코하마는 이에 멈추지 않고 소프트뱅크까지 제압, NPB 역사상 가장 낮은 승률로 챔피언에 오른 팀이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