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섭 산림청장(왼쪽)과 이종관 유라통상 회장이 지난 1일 임업인의 날 산업포장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유라통상
이종관 유라통상㈜ 회장이 지난 1일 산림청이 주관하는 ‘임업인의 날’ 행사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산림청은 매년 11월 1일 임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면서 임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을 해 왔다. 이번 이 회장의 수상은 임업전문 장비회사를 경영하면서 임업 산업의 발전을 위한 노고에 대한 치하로 보인다.
이 회장은 1985년 유라통상을 설립, 1993년 독일의 세계적인 임업장비 회사인 STIHL AG & Co. KG와 한국 총판 계약을 맺고 국내에 체인톱을 비롯한 각종 임업 장비를 공급해 오고 있다. 유라통상이 공급한 제품은 벌목 작업과 IMF 경제 위기 이후 대대적으로 시행된 숲가꾸기 사업을 위한 필수 장비로 국내 임업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유라통상은 2018년 이후 경북 봉화의 산림과학고교를 시작으로 국내 대학교 임업학과와 임업 전문학교와 지속적으로 업무 제휴를 추진하여 임업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현장실습교육까지 지원하는 등 예비 임업인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 2023년 청암상 장학사업을 통해 임업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