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 살려 활성화에 기여”
경북 문경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지역관광개발사업 평가에서 문경에코월드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주최 측은 전국 34개 지역관광개발사업 가운데 특색을 잘 살려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문경시 가은읍에 있는 문경에코월드는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조성됐다. 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 가은모노레일, 에코타운, 자이언트포레스트 등을 갖춘 복합문화 테마파크다.
문경에코월드는 개발 단계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주요 관광객으로 설정한 점과 놀이를 통해 생태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조성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으로부터 컨설팅을 지속해서 받아 각종 콘텐츠 개발과 테마파크 주제를 강화한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청년들이 참여해 친환경 페스티벌, 영화제, 탄광문화행사, 매거진 제작,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협력 전시 등을 진행한 점도 주효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