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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여자축구, U-17 월드컵 정상

입력 | 2024-11-05 03:00:00


북한 여자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8년 만이자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거뒀다. 북한은 4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2008, 2016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오른 북한은 스페인(우승 2회)을 제치고 대회 최다 우승국이 됐다. 디펜딩 챔피언인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다. 북한 여자 축구는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린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