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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세계 랭킹 10위로 하락…유해란 6위·윤이나 29위

입력 | 2024-11-05 09:01:00

KPGA 이동민, 236계단 상승해 648위



대한민국 골프 대표팀 고진영이 7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기앙쿠르에 위치한 르 골프 내셔널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에 입장하고 있다. 2024.8.7 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누비는 고진영(29)의 세계 랭킹이 10위로 떨어졌다.

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고진영은 지난주 9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10위에 머물렀다.

고진영은 2023시즌 여자골프 세계랭킹 최장기간(163주) 1위 단독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2위로 떨어진 뒤 랭킹 관리에 실패했고, 6위로 2024시즌을 맞이했다.

올해는 준우승 두 차례를 포함해 톱10에만 6번 들었을 뿐, 우승하지 못하면서 세계 랭킹이 더 떨어졌다.

특히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공동 22위에 그친 탓에 세계 랭킹 10위까지 내려갔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해란(23)이 가장 높은 6위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3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수상이 유력한 윤이나(21)는 29위다.

1위 넬리 코다, 2위 릴리아 부(이상 미국), 3위 인뤄닝(중국),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상위권은 변함없었다.

한편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최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우승한 이동민(39)이 지난주 884위에서 236계단이나 점프한 648위에 위치했다.

KPGA 대상 수상자 장유빈(22)은 지난주 135위에서 1계단 오른 134위다.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여전히 ‘톱5’를 유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