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5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이날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검사와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검사, 서울동부지검과 부산지검 서부지청 소속 검사 등 4명의 검사를 창원지검 수사팀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수사가 미진하다는 논란 등이 불거지자 기존 4명(1명 휴직 제외)의 검사가 있는 창원지검 수사팀(형사4부)에 공안통 검사 2명을 창원지검에 파견한 바 있다.
여기에 검사 4명이 더 추가되면서 관련 수사에 검사 10명을 투입한 것. 사실상 특별수사팀 규모에 준한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역시 전날 “이 정도 사건이면 특별수사팀을 꾸리거나 최소한 인원이라도 대폭 보강해 수사를 신속히 진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사건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에게도 빠른 시일 내에 출석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중 명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창원=박종민 기자
송유근 기자 bi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