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PICK] 백화점 3사 이달 초 일제히 선보여 라이팅쇼, 대극장 등 스케일 커져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가 일제히 이달 초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였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와 장식을 내세운 곳들이 많아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이 이달 1일 본점 외관에 설치한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선보인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 영상. 신세계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도 본점에 2만여 개의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한 외벽 라이팅 쇼를 선보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쇼타임’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라이팅 쇼는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1시까지 30분 단위로 약 2분 동안 진행됩니다. 본점 앞 거리는 ‘시어터 소공(Theater Sogong)’으로 꾸며 화려한 네온사인과 쇼윈도 등을 통해 1900년대 뮤지컬 극장가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영플라자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대표하는 화장품, 디저트, 주얼리, 와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상이 펼쳐집니다.
백화점들이 정성껏 준비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통해 연말 시즌을 앞둔 설렘과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이들과 화려한 장식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겨보면 어떨까요.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