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종목 미래 무형유산 육성 공동체 지원해 전승 체계 구축
충북도가 ‘막걸리 빚기’와 ‘제천 엽연초 재배 건조 기술’ 등 7개 종목을 미래 무형유산으로 육성한다.
5일 도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의 무형유산 공모 사업인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에 막걸리 빚기와 활쏘기 등 2개 종목이 선정됐다. 프로그램 내용은 △충북의 가양주, 청년과 함께하다 △청주, 미래를 위한 전통 활쏘기 문화 보존과 전수의 중심 등이다.
무형유산의 전승공동체 기반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무형유산을 전승하는 공동체를 지원해 지속 가능한 전승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다. 무형유산 종목별 조사·연구와 교육,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적인 전승 체계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권기윤 도 문화유산과장은 “앞으로 충북 무형유산의 잠재적 가치를 찾아 안정적인 전승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