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말∼11월 초 경주서 개최 경제-문화 협력 추진 방안 등 논의
경북도는 5일 안동시 풍천면 도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사항 점검 회의’를 열었다.
내년 10월 말∼11월 초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개최 예정인 경주 APEC 정상회의엔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내외신 기자 등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에 따르면 국가적으로는 1조9000억 원, 경북도는 1조 원가량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올해 6월 APEC 유치 확정 이후 조례 제정, 준비단 구성, 핵심 5대 과제 선정, 중앙부처 점검 등 4개월간의 행사 준비 과정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올해 개최지인 페루 수도 리마의 기반 시설과 문화 행사 등을 벤치마킹한 상황도 알렸다.
이철우 도지사는 “APEC 성공은 경북이 다시 한번 도약하고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역대 가장 성공한 행사를 만드는 것이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