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대장·화정·토당·주교동 199만㎡ 규모 5개 철도 펜타 역세권 복합환승센터 구축 주거 최소화·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이동환 고양시장. 자료사진
이동환 고양시장은 5일 오후 이런 내용이 담긴 ‘고양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조성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고양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는 내곡동·대장동·화정동·토당동·주교동 일원 그린벨트 지역 199만㎡가 대상이다. 조만간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서울시 경계에서 8㎞가량 동북 측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서측은 일산신도시, 동측은 고양 화정지구와 접해 있다.
고양시 제공
5개 철도 노선이 만나는 펜타 역세권의 활성화를 위한 광역적, 입체적 복합환승 체계를 최우선으로 구축한다. 대곡역 중심부는 첨단산업, 상업, 사무용 시설과 환승 체계가 융복합된 자족 특화 허브단지로 조성하고 주변 지역은 강소기업과 R&D 기업 등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 자족 기능을 확보할 예정이다.
자족용지 내 2만 평 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 공업지역 물량을 배분하게 되며 기업에 대한 파격적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추진한다. 반면 사업지 내 대장천은 친환경 녹지축으로 조성한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이를 위해 향후 서울 도심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한 대중교통망과 환승 체계를 구축하고 수도권 간선도로망 연계 기능을 확충해 주변 도로의 혼잡도도 해소할 계획이다.
고양대로, 서오릉로 등 서울 방향 주 접근로로 예상되는 도로는 교통량 분산 대책을 마련, 도로 혼잡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복합환승센터와 자족 특화단지가 오랜 열망이 담긴 숙원사업인 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게 하겠다”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고양특례시의 허브 기능을 담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