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에 대한 인식 전환-도전 장려 2주간 강연-망한과제 자랑 등 진행
‘누가 가장 치명적인 실패를 했을까.’
실패를 겨루는 이색적인 대회가 이달 8일부터 20일까지 대전 KAIST에서 열린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KAIST 실패학회’다. KAIST 실패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실패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전환하고 학생들에게 도전과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다.
행사가 시작되는 8일에는 ‘실패의 과학: 다른 시각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권정태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와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이 연사로 나선다. 뇌과학과 자연사 관점에서 실패가 가지는 의미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