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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의혹’ 수사 추가 파견 검사들 출근…수사 속도전

입력 | 2024-11-06 13:15:00

이지형 차장검사 지휘…2개 부로 나눠 명씨 관련 의혹 조사



ⓒ News1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를 수사 중인 창원지검 수사팀에 추가 파견된 검사들이 6일 창원지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검찰에 따르면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호경)에 파견된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검사,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검사, 평검사 2명 등 총 4명의 수사검사가 이날 창원지검으로 출근했다.

이로써 명씨 관련 사건 수사팀은 기존 형사4부 5명에 지난달 2명을 파견한 데 더해 이번에 파견된 4명까지 모두 11명이다. 공식적인 특별수사팀은 아니지만 사실상 특별수사팀이 꾸려진 셈이다.

검찰은 차장급으로 격상된 수사팀을 통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지형 차장검사가 지휘하고 기존 김호경 부장검사와 파견된 인훈 부장검사를 부장으로 2개 부로 나눠 명 씨 관련 각종 의혹을 중심으로 사건을 처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의혹을 제기한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를 이날 포함해 총 8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김 전 의원도 지난 3일과 4일 잇따라 소환 조사했다.

명 씨에 대해서는 지난 2월 소속 검사가 없는 사무국 산하 수사과에서 1차례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고, 8일 두 번째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