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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한 배민 공동창업자, 모교 가천대에 1억 원 기부

입력 | 2024-11-06 16:35:40


박일한 그란데클립코리아대학발전 기금 6일 가천대에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 약정한 뒤 이길여 기찬데 총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는 동문인 박일한(48) 그란데클립코리아(Grande Clip Korea) 전 대표가 대학발전 기금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6일 밝혔다. 가천관에서 열린 약정식에는 이길여 총장, 최미리 수석부총장, 윤원중 부총장, 김충식 특임부총장, 서원식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경제학과 96학번인 박일한 전 대표는 배달의민족 공동창업자로 우아한 형제들 조직문화혁신부문장(부사장)등을 역임했다.

박 전 대표는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발전기금을 낼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 10여 년간 현장에 겪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공유하며 앞으로 스타트업 창업자로서 후배들의 성공에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길여 총장은 “박일한 동문은 모바일 비즈니스 세계를 일찍이 꿰뚫어 보고 창업해 성공한 동문으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라며 “모교의 발전을 위해 발전 기금까지 기탁,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