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을 방지하고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 학생들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며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스마트폰 중독의 경우 학습은 물론이고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집착하거나 불법 콘텐츠, 유해 정보 노출도 빈번하다. 사이버 폭력, 불법 도박에도 쉽게 빠질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 제한은 단순 제재가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이해돼야 한다. 현재 스마트폰 중독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일정 부분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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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포항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