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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김민재, 패스 성공률 100% 보이며 팀 1-0 승리 도와

입력 | 2024-11-07 13:41:00


바이에른 뮌헨 (독일) 김민재(가운데)가 7일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벤피카(포르투갈)와 안방경기에서 공을 몰고 있다. 뮌헨은 이날 1-0으로 이겼다. 뮌헨=AP 뉴시스

김민재(28)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열린 2024~2025시즌 UEFA 챔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벤피카(포르투갈)와 안방경기에서 후반 22분 터진 자말 무시알라(21·독일)의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르로이 자네(28·독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해리 케인(31·잉글랜드)이 머리로 무시알라에게 공을 넘겨줬고, 무시알라가 그대로 머리를 이용해 골문을 뚫었다.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승리한 뒤 2연패에 빠졌던 뮌헨은 이날 승리로 2승 2패(승점 6)가 돼 17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는 기존 32개 팀이 4개 팀씩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던 방식과 달리 36개 팀이 리그 개념인 그룹 스테이지로 경기를 치른다. 안방과 방문 각각 네 차례씩 총 8경기를 치른 뒤 상위 8개 팀은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하고,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에 진출한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113번의 패스를 시도해 113번 성공했다. 또 6차례 그라운드 볼 경합에서 모두 이기는 등 패스와 수비 등 여러 지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소파스코어는 이날 김민재를 해리 케인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1을 줬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김민재의 활약을 조명하며 “결투에 강했고 김민재의 좋은 경기력을 확인했다”며 “상대가 역습을 시도했을 때 강력한 태클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