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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이며 사과한 대통령, 미지근했던 시민들[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4-11-07 19:13:00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기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생중계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회견은 140여 분간 진행돼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역대 가장 길게 진행됐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시작된 7일 오전 10시, 서울역 대기실 가운데 놓인 TV에 대통령의 모습이 나타났다. 시민들의 눈이 일제히 TV 화면으로 몰렸다. 140여 분간 진행된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가장 길었던 기자회견이었지만 이를 지켜본 시민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기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생중계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기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생중계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한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윤 대통령 대국민담화를 시청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시민들은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고개를 숙이며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음에도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시민들은 대통령의 정치 현안 질의와 답변이 시작되자 TV에서 눈을 떼기 시작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기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생중계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기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생중계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기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생중계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이번 기자회견은 윤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 공개를 계기로 정치권에서 국정 쇄신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렸다. 윤 대통령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진행한 것은 지난 8월 29일 기자회견 이후 70일 만이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