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산학협력 EXPO에서 진행된 ‘2024년 창업교육 우수대학’ 시상식 현장. 경희대학교 제공
경희대 LINC 3.0 사업단은 창업활성화센터를 중심으로 재학생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창업 단계에 맞는 전주기 맞춤형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했고, 최근 3개년간 교육 참여 인원은 2400여 명에 달한다.
전주기 맞춤형 교육은 창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을 위해 창업에 필요한 기술과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교과목을 개설해 실천적 역량을 도모한다. 이어 LINC 3.0 사업단의 대표 창업 교육 프로그램인 KHU-Valley Program이 운영된다. 매년 방학 중 캠프 형식으로 진행되며 학생 수준에 맞춰 초급, 중급, 고급별 체계화된 창업 교육을 제공한다. 수료 학생은 최대 3학점과 창업 디지털 배지를 발급받는다.
창업 교육은 경희대 캠퍼스를 넘어 진행됐다. 전국 LINC 3.0 대학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유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Erline-Campus)에 경희대만의 특화된 창업 콘텐츠를 공유했다. 2023학년도에는 ‘바이오 분야 최신 연구동향 및 의료기기, 신약 개발 프로세스’를, 2024학년도에는 ‘실감미디어와 창업’을 공유한 결과 우수 공유상을 받았다.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이어졌다. 경기도 및 용인시와 대학 연합 창업캠프를 운영하고, 대학 간 연합으로 지역에 창업 지식을 공유했다. 허균영 부단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실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실무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2023학년도와 2024학년도에 시행된 대학연합창업캠프에서는 경희대 재학생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창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도 이뤄졌다. 3D 프린터와 VR 실습 장비를 갖춘 오픈랩을 운영해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창업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도 진행됐다. 창업 업무를 담당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창업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창업 교육과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허균영 부단장은 “실질적이면서 체계적인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재학생의 창업 역량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