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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스테이션 F’처럼… 춘천에 창업 거점 조성

입력 | 2024-11-08 03:00:00

창업브랜드 ‘스테이션 C’ 선포
포럼 열고 비전-추진 전략 발표




한림대는 7일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2024 춘천 창업브랜드 스테이션(Station) C 선포식과 제3차 춘천창업포럼’을 가졌다.

춘천시가 주최하고 한림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춘천 창업브랜드 ‘스테이션 C’ 선포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창업 유관기관, 창업 기업 등이 함께 만들어가는 ‘창업 도시 춘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스테이션 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프랑스 파리 ‘스테이션 F’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춘천에 창업 거점을 조성하고 이를 로컬 창업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 한림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스테이션 C는 춘천에 창업·보육 공간, 투자,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창업 생태계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림대는 창업 인력 양성, 관내 창업지원 공간에 대한 활성화 연구, 특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또 한림대 창업보육센터와 한림 오픈스테이션, 춘천시 창업지원시설인 ‘근화동 396’에 시범적으로 스테이션 C 브랜드를 적용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이날 창업포럼에서는 최양희 한림대 총장이 스테이션 C의 비전을, 박두재 창업지원본부장이 스테이션 C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