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이 밴드 루시(LUCY)와 함께 ‘너 예쁘다니까’ 캠페인을 진행한다. 굿피플 제공
국제구호 개발 NGO 굿피플은 밴드 루시(LUCY)와 함께 그룹홈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너 예쁘다니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룹홈이란 가정 해체, 빈곤, 방임, 유기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돌보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굿피플과 루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그룹홈 아동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함께 기획했다.
루시의 리더이자 바이올린을 담당하는 신예찬은 “굿피플과 함께 그룹홈 아이들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그룹홈 아이들이 멋진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굿피플에 2만원 이상 정기 후원 시 포토 카드 4종과 틴케이스, 마그넷으로 구성된 ‘너 예쁘다니까’ 캠페인 한정판 굿즈 세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캠페인에 참여할 경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루시의 친필 사인이 담긴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2020년 데뷔한 밴드 그룹이다. 루시에서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최상엽은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 확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굿피플이 진행한 6.25 참전용사 및 유가족 지원 캠페인에 500만 원을 쾌척했으며 지난 2월 27일에는 생일을 맞아 소아암 환아를 위해 1000만 원을 후원했다. 아동양육시설에 후원하거나 팬들과 함께 문화 소외계층 아동에게 기타를 선물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