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GK 공동의장인 영 킴 의원이 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CSGK) 대표단의 접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7.09. [서울=뉴시스]
한국계 미국인인 영김 공화당 하원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
7일(현지시각) AP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5일 치른 캘리포니아 40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상대인 조지프 커를 누르고 승기를 쥐었다. 뉴욕타임스(NYT)도 같은 날 56.4% 대 43.6%로 김 의원이 승리했다고 집계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 의원은 1975년 한국에서 괌으로 이민한 한인 1.5세대다. 이후 하와이로 이주,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수학하고 1990년 정계에 입문했다. 2018년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 2020년 선거로 연방하원에 입성했다.
하원에 입성한 후로도 이산가족 상봉 지지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북한과 중국 등에 맞선 한미 동맹 강화를 주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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