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 MSS 홀딩스 인수… 다양한 시너지 효과 기대
모건스탠리 PE는 8일 쌍용C&B와 모나리자 등을 보유한 MSS 홀딩스(이하 MSS)를 아시아 펄프 앤 페이퍼 그룹(이하 APP)에 매각하는 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MSS는 코디와 모나리자를 산하에 두고 있으며, 티슈, 물티슈, 생리대, 기저귀 등 폭넓은 제품을 생산·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MSS글로벌, MSS펄프 등 총 6개 계열사를 통해 조달/생산에서부터 판매/유통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된 사업 모델을 갖추고 있다.
정회훈 모건스탠리 PE 대표이사는 “MSS와 함께 한 기간 이루어 낸 많은 성과에 대해 우리 모두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 회사의 전환과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MSS는 이번 주주 전환을 통해 글로벌 펄프 및 페이퍼 그룹과 함께 또 다른 발전의 여정을 이어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APP는 1972년에 설립된 글로벌 펄프 및 종이·포장 제품의 제조 및 판매 업체로 15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편 모건스탠리 PE의 최근 국내 투자 활동으로는 2024년 3월 한국 뷰티 브랜드 기업인 스킨이데아 인수와 2024년 5월 포장지 및 재생에너지 기업인 전주페이퍼와 전주원파워 매각 등이 있다. 이번 모건스탠리 PE의 매각 자문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담당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