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에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 “전쟁의 목표는 남은 인질 석방시키는 것” 카츠 “이란 침략 저지, 하마스 해체, 헤즈볼라 격퇴가 목표”
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해임을 발표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8일 공식 사임하고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이 후임으로 새 국방장관에 취임했다.
이스라엘은 갈란트 장관의 해임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고, 전국적으로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졌었다.
갈란트 장관은 네타냐후의 극우 정부에서 유일하게 온건한 목소리를 낸 인물로 여겨졌었다. 그의 해임은 네타냐후 총리 정부가 하마스에 의해 여전히 가자지구에 억류된 남은 인질들의 석방에 관심을 잃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 신임 국방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의 오랜 지지자이며, 베테랑 각료다. 그는 ”전쟁의 목표는 이란의 침략을 막고 그 능력을 부정하며, 통치 및 군사력으로서의 하마스를 해체하고 헤즈볼라를 물리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카츠 역시 인질들을 석방시키는 것은 최우선 도덕적 순위라고 덧붙였다.
카츠는 이어 ”이스라엘 국가 전체가 이 전쟁과 고통에서 훨씬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예루살렘=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