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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라오스와 우호관계 지속…시술릿 주석 79세 생일 축하

입력 | 2024-11-10 08:56:00

통룬 시술릿 라오스 주석 생일 기념 꽃바구니 전달
지난 여름 북한 수해 때 서한 주고받기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통룬 시술릿 라오스 주석의 79세 생일을 기념해 꽃바구니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존함을 모신 꽃바구니를 라오스 주재 우리나라 특명전권대사가 8일 라오스인민혁명당 대외관계위원회 위원장에게 정중히 전달하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꽃바구니의 댕기에는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 통룬 시술릿 동지의 건강을 축원합니다’라는 글발이 씌여져있었다”고 전했다.

라오스는 대표적인 친북 국가로 김정은 총비서와 시술릿 주석은 우호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말 북한 압록강 일대에서 대규모 수해가 발생하자 시술릿 주석은 김 총비서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 시술릿 주석은 “김정은 동지의 세심한 관심 속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 이번 난관을 극복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안정시킬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은 “라오스 인민의 진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면서 “양국의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좋게 발전하리라”는 내용의 답신을 보낸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