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선수 신유빈이 출연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 유튜브 갈무리
빙그레가 가공우유 제품 ‘바나나맛우유’ 단지 모양 용기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현재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은 제작된 지 50년이 넘은 근현대문화유산 중 보존·활용 조치가 필요한 것을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한다.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출시된 빙그레의 대표 제품이다. 단지 모양의 용기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기능과 모양, 색상, 한국적 정서까지 고려해 특별하게 제작돼 지난 50년간 유지됐다. 빙그레는 2016년 바나나맛우유 용기 모양을 상표권으로 등록하기도 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