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솜 최종전 우승…시즌 3승으로 ‘공동 다승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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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윤이나는 10일 강원도 춘천시 라이에벨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 대회 상금을 포함해 시즌 합계 12억1141만5715원이 된 윤이나는 상금왕을 차지했다.
KLPGA 투어에선 지난해 이예원에 이어 2년 연속 한 명이 시즌 상금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싹쓸이했다
2022년 투어 데뷔한 윤이나는 장타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그해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를 알고도 경기를 진행해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된 윤이나는 이번 시즌 복귀해 KLPGA 최고 자리에 올랐다.
이 밖에도 이번 시즌 준우승 4회, 3위 3회 등으로 25개 대회에서 톱10에만 올해 최다인 14회 들었다.
윤이나는 내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해 미국 무대에 도전할 계획이다.
시즌 최종전 우승은 마다솜이 차지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09로 이동은과 동타를 이룬 그는 2차 연장에서 승리해 우승 상금 2억5000만원을 거머쥐었다.
2주 연속 연장에서 웃은 마다솜은 이예원, 박현경, 박지영, 배소현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공동 3위(5언더파 211타)에는 김수지, 안송이, 한진선이 자리했다.
7위(4언더파 212타)는 노승희, 공동 8위(3언더파 213타)는 이예원을 비롯해 김민별, 임희정, 박도영이 이름을 올렸다.
박지영은 공동 20위(1언더파 215타), 박현경은 공동 25위(이븐파 216타), 박민지는 공동 42위(4오버파 220타)로 대회를 마쳤다.
[서울=뉴시스]